날씨는 흐리고 습도가 많아 불쾌지수가 높은날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 단양 제비봉으로 가기로 하고 늦은시간 집을 나선다.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소백산 죽령 터널을 지나고 단양 IC를 빠져나와 2시간 10여분 걸쳐 도착한 장회나루 선착장 제비봉 탐방로 오늘의 주목적은 단양 남한강 줄기를 구비구비도는 물줄기를 배경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말목산, 가은산, 멀리 금수산 가까이는 구담봉 옥순봉 새바위가 있는 풍경을 제비봉을 오르면서 또 시간이 허락하면 구담봉 옥순봉도 산행하며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카메라에 담고자 함이였는데, 날씨는 화창하지도 않으며 운해도 없이 그저 밋밋한 흐린 날씨인지라 목표인 예쁜풍경사진은 기대하기는 그른 것 같다. 그리하여 제비봉 산행만 한 후 자주 왔어도 타보지 않았던 유람선에서 보는 남한강 단양 팔경의 풍경이 궁금하여 유람선을 타보기로 했다.
유람선 가격 : 15,000원(주차요원한테 할인쿠폰 2,000원 받아서 13,000원)
유람선은 대형과 쾌속선이 있는데 대형선에 승선 장회나루에서 남한강을 거슬러 올라 청풍문화재 단지가 있는 청풍나루까지 왕목 1:30 소요된다.
오름길 처음 시야에들어오는 구담봉
제비봉 날개 암릉
두번째 내려다보는 장회나루 구담봉, 가은산
올라가야할 철계단 제비봉정상은 암릉을 오른후 사진 왼쪽으로 1.3km더 올라가야한다
여기서 보니 날아오르는 제비등을 타고 오르는 것 같네...
지나온 첫번째 암릉과 구담봉
마지막 철계단
암릉에서 보이는 관기 두향의 묘-말목산 아래 장회나루 맞은편에 있다. 퇴계 이황선생이 단양군수로 재직할 때 관기였던 두향과 에로스인지 플라토닉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매화를 매개로 하여 시를 주고 받으며 정신적인 사랑을 하였다는 전설적인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지금도 이묘소에 퇴계선생의 후손들은 벌초를 하고 잔을 받친다고 한다, 산행길 줌으로 당겨 보았다.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월악산 날씨 탓이다.
이제 말목산 넘어 가은산과 멀리 금수산능선도 조망된다. 금수산에 가려다 오늘은 여기서....
암릉에 예쁜소나무를 배경으로 말목산- 예전에 단체산행으로 말목산을 넘어 가은산까지 산행했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더운 어느여름날 고생을 많이 했던 산행으로 하지만 가은산 새봉 신선암름을 오르는 길에서 바라보는 옥순봉 구담봉은 가히 절경.이였던 추억으로 남아있고
구담봉을 줌으로- 오늘은 구담봉위에 아무도 오르지 않은듯
월악산을 다시 조망하며
금수산 뾰족한 봉우리가 금수산 왼쪽이 망덕봉
제비봉 전망대에서 말목산 가은산 금수산
장상에서 제천쪽 남한강줄기
제비봉 정상의 멋진 소나무-황정산 방향
얼음골 내려가며 음지라서 아직도 피어있는 꽃 - 이름은 모름
얼을골로 하산하며
얼음골 탐방로 초입
도로를 걸어가며
주차장에서 간단히 꼬마깁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마지막 유람선 3:50출발 하는 유람선을 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