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0. 06.06 산행시작: 05:40 산행종료: 13:30
산행코스: 초암사코스 원점회귀(초암사 주차장- 돼지바위- 초암사 삼거리-국망봉- 늦은맥이재- 국망봉-비로봉-달밭재(성재)-소백산 자락길-초암사 주차장) 약:15.3 km 소요시간: 8시간(쉬고 놀며 사진직는 시간 1시간 10분)
소백산 자주 가지는 않았지만 자락길 트래킹까지 포함하면 꽤나 익숙한 국립공원이다. 5월에 준비없이 그냥 올랐다가 세찬 비바람속에 추위에 벌벌떨며 비로봉만 찍고 서둘러 내려왔던 그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5월에 벌벌 떨었으니 말이지...
일출출사를 계획하고 알람을 새벽 1시에 맞추어 놓았다가 마음이 금새 바뀌어 버리고 만다. 조변석개가 아니라 분변 초개인 셈이다. 혼자 랜턴켜고 야간산행 한다는 것도 자신이 없지만 잠도 못자고 소백산을 오른다는 것이 이제는 두려워진다. 어느 일행이라도 하나쯤 있으면 강행할 수 있었겟지만 지금은 이렇게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산악회를 참석하는 곳도 없다. 그만큼 세월이 흘렀다는 뜻이 된다.
마음을 바꾸어 3:30 분 알람을 맞추고 4시에 대구집을 출발하니 초암사 주차장 5:35분 정확히 도착한다. 이미 주차장에는 많은 차량들이 주차해 있고 거의 동시에 도착한 한가족이 같이 산행을 준비하고 있다..
혼자 먼저 출발한다...
산행
국방봉에서 비로봉가는길에는 아직도 야생화가 지천이지만 이름을 잘몰라 예뻐도 많이 패스 하고 만다.
비로봉 삼거리 도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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