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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비슬산 참꽃산행(2020.4.22)

by Neo - "Free Soul Life Story" 2020. 4. 23.



비슬산 참곷 산행


일시:2020.4.22(수)

산행시간;05:30~12:00

경로: 가창 미내미골-비슬지맥-천왕봉-월광봉-조화봉-대견사-대견봉-전망테크-용천사사거리-헐티제삼거리-헐티제-미내미골(약14km)



코로나 사태로 작게나마 수출하는 우리같은 업체는 이제서야 그 여파가 심각해진다.

같은 자영업자이긴 하지만 소슈모 수출업체에는 지금부터 더 심각한 업무의 공백이 생긴다.  코로나 전에 생산해놓았던 제품도 선적을 무작정 연기해야 할 판이며 이미 선적했던 부분에 대해서 대금결재도 각자 자기 나라의 사정을 설명하며 대금결재를 못해주고 있다.  거의 모든 나라가 셧다운이되어서 경제활동을 못하는 형편이니 이해 할 수밖에 없다.

신규 주문은 생각도 할 수없는 입장이니 언제까지 정상화가 될지 막막한 상황인데, 정부에서 하는 짓거리라고는 기것해야 재난기금 몇십만원씩 지금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우리같은 사람한테는 해당도 되지 않을 뿐더러 지급 자체도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고....

자영업자들 피해자들에게 100만원씩 지금한다고 하는데, 신청해놓았지만 아무 소식이 없고.....

뭐 하는 정부인지?  나는 도대체 이해 할 수 없다..

싱가포르에서는 자영업자들 종소세 내는 사람들한테는 고용보험과 같은 맥락으로  조건없이 몇 천만원씩 지불해주고 있고 집세도 정부에서 보조하에 의무적으로 2~3 달 유보시켜준다고 하는데, 참 부럽기도 하다..


이렇게 지금은 출장도 못가고 수출업무도 마비된 상채라, 같은 수출업을 하는 동료지인과 함께 평일날인데도 불구하고 이른아침에 비슬산을 가기로 한다..

일출경을 보기위해 일직 출발했지만 강풍과 영하의 아침 날씨로 일출은 포기하고 5시에 집을 출발한다..


비슬지맥에 이르자 해는 이미 떠오르고, 참곷 군락지에 도착하니 80% 정도 개화한 참꽃은 얼어붙어 있어서 초라하기 그지없고 강풍에 그 꽃잎은 떨어져가고 있어서 우리의 상황을 보는 것 같아 서글프기 그지 없었다.

하지만 춥고 강풍이 이따금씩 몰아치지만, 맑은 아침하늘과 시원항 공기 그리고 초라한 모슴의 최악의 참꽃풍경이지만 아침에 온 보람은 있는 듯하다..

참꽃이 아니더라도 등산만 해도 좋은 산 비슬산 아니던가..


내년에는 더 싱싱하고 화려한 비슬산 참곷도 기대하고 우리의 경제상황도 그대가지는 많이 좋아질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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