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초암사코스 원점회귀(초암사 주차장- 돼지바위- 초암사 삼거리-국망봉- 늦은맥이재- 국망봉-비로봉-달밭재(성재)-소백산 자락길-초암사 주차장) 약:15.3 km 소요시간: 8시간(쉬고 놀며 사진직는 시간 1시간 10분)
소백산 자주 가지는 않았지만 자락길 트래킹까지 포함하면 꽤나 익숙한 국립공원이다. 5월에 준비없이 그냥 올랐다가 세찬 비바람속에 추위에 벌벌떨며 비로봉만 찍고 서둘러 내려왔던 그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5월에 벌벌 떨었으니 말이지...
일출출사를 계획하고 알람을 새벽 1시에 맞추어 놓았다가 마음이 금새 바뀌어 버리고 만다. 조변석개가 아니라 분변 초개인 셈이다. 혼자 랜턴켜고 야간산행 한다는 것도 자신이 없지만 잠도 못자고 소백산을 오른다는 것이 이제는 두려워진다. 어느 일행이라도 하나쯤 있으면 강행할 수 있었겟지만 지금은 이렇게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산악회를 참석하는 곳도 없다. 그만큼 세월이 흘렀다는 뜻이 된다.
마음을 바꾸어 3:30 분 알람을 맞추고 4시에 대구집을 출발하니 초암사 주차장 5:35분 정확히 도착한다. 이미 주차장에는 많은 차량들이 주차해 있고 거의 동시에 도착한 한가족이 같이 산행을 준비하고 있다..
혼자 먼저 출발한다...
국방봉 1420m 철쭉화원
비로봉 인증사진 대기줄
비로봉 철쭉
상월봉 사면 철쯕
어의곡
초암사
연화봉능선
비로봉에서 지나온 국망봉 능선
비로사 하산길 연화봉
비로봉을 내려서며 비로봉 사면
산행
초암사
국망봉 등산로초입
봉바위
돼지바위
2시간여만에 올라온 초암사 능선 합류지점 올라온길 철죽이 반기고
비로봉방향 능선길 앞으로 가야할 능선
국망봉으로 가는길
국망봉 철죽군락지
뒤돌아본 바위
국망봉사면의 철쭉 뒷편은 상월봉
국망봉 오르는 길에 연분홍 화사한 철죽이지만 오늘 미세먼지 조금 있고 구름이 가려진 태양탓으로 반짝반짝이지는 않고. 수수하다고 해야하나
국망봉 오르며 뒤돌아본 초암사 갈림길 비로봉 소백능선 화려한 철쭉이 옷을 갈아 입고
국망봉 주변 철쭉
상월봉 방향 철쭉평원
늦은맥이재 방향으로 조금더 가다가 이쯤에서 아침식사로 김밥과 캔커피 바위위에서 혼자만의 시간이다. 너무 좋다
뒤돌아본상월봉
어의곡쪽 사면 철쭉
어의곡
국망봉 아래 예쁜 철쭉 일출사진 포인트다..
초암사방향
국망봉을 올려보며
이제 다시 초암사 삼거리로 가서 비로봉으로 산행을 이갈 것이다.
어의곡 국망봉 사면
비로봉가는 길에
국방봉에서 비로봉가는길에는 아직도 야생화가 지천이지만 이름을 잘몰라 예뻐도 많이 패스 하고 만다.
큰앵초
졸방제비꽃인지?
연영초
벌깨덩굴
뒤돌아본 국망봉
비로봉 가기전 사면 풍경
비로봉 삼거리 도착하며
비로산장을 배경으로
연하봉 능선 차량회수만 아니면 저길로 가도 되는 충분한 시간인데
소백은 이런 능선미에 찿는다.. 푸근육산의 부드러움에 마음이 치유되고 평온함을 찿을 수 있어서 이겠지...
멀리보이는 국망봉
인증샷 대기줄 나는 이런것은 포기 정상 인증샷이 거의 없다
오늘 소백산에는 전국 각지에서 찿아온 수많은 방문객들이 이른 시간임에도 많다.. 아는 이제 하산할 시간이지만 11:30분.. 이제부터 각 5곳 탐방로에서 단체 산악인들이 올라오고 있을 터.. 빨리 하산해야 겟다.
내려가야할 비로사 길
비로봉 내려서면서 뒤돌아본 전망대
무슨 미련이 남는다고 지나온 멀리 국망봉과 올랐던 초암사 능선길을 되돌아보며 비로봉에서 비로사- 초암사로 이제 내려가려고 한다.. 가야할길은 6KM삼가 매표소에서 비로사-비로봉 오르는 힘든 나무테크계단 수없이 많고 가파른 구간이다.
비로사 하산길 초암사 원점회귀 하려면 여기서 주의해야 한다 좌측 이정표 없는길로 빠지면 비로사 달밭골 까지 내려가서 둘레길 다시 올라와야하는 1.2KM거리를 세이브 할 수 있다.. 정상 등산로가 아니기에 극히 권장하고 싶지는 않다.. 여유 있으면 정상 등로를 따라 달밭골 쉼터에가서 막걸리에 나물전으로 여유를 찿는 것도 좋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도 그러고 싶은 맘은 굴뚝 같지만 운전을 해야하기에 아쉽게 포기하고 지름길을 택한다..
그렇게 지름길을 선택하게되면 이렇게 성재 소백산 자락길에 합류하게된다.
소백산 자락길 초암사 가는길
초암사 계곡은 죽계구곡이라서 계곡이 예쁘고 께끗하다.. 이제 여기서 담시 쉬었다가 주차장으로 가야겟지..
다시 원점회기 완료... 초암사 주차장 도착하니 오후 1시 30분이다. 주차비 정산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