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동봉

일시:2020.06.14

산행코스: 동화사 집단시설지구- 염불암계곡-염불암-동봉- 낙타봉- 염불암능선-동화사 시설집단지구

 

오전에 내리던 비가 그친후 운해를 보기위해 무작정 동봉으로 향했다.  오전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등산차림을 하고 버스를 타는 나밖에 없는 듯, 버스 안은 팔공산 동화사 시설지구까지 서너명 타고 내리는게 고작 텅비었다.

 

12:30분 산행을 시작한다.   역시 가다가 앞서가는 사람 마주친 한사람 제외하고 앞질러서 나혼자 올라간다.  간혹 벌서 하산하는 등산객 두 세 사람 마주치고는 동봉까지 혼자 고즈넉하게 올라 갈 수 있었다.. 

수태골에서 합류지점 부터는 몇몇 산객을 지나치고 마주 할 수 있었으나 평상시 보다는 아주 적은 수의 산행객이다.

 

동봉에는 자운한 안개로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어 조망도 없다.    기다려야지  하면서 비로봉돠 동봉을 뒤덮은 구름바다가 겉히기를 기다린다..  

두 시간여 흐른후 높게 깔리 구름이 걷어지며 시야가 밝아온다..

 

거의 일몰시점가지 일몰풍경이 궁금해서 기다리며 사진찍다가 내려온 동봉

 

낮께 깔린 운해가 아니고 산위를 흘러가는 구름이라서 구름이 바다되어 넘실되는 운해는 꽝이였으며 일몰도 짙은 구름 때문에 기대할 수 없는 오늘의 출사 산행 동봉...

그러나 시원한 바람과 비로봉을 넘어가는 구름의 강은 앵글안에는 담을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이지만 눈으로 가슴으로 담아내기에는 충분한 멋진 자연의 풍경이였다.. 아무리 산행을 많이 해도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은 만날 수가 쉽지 않다.

 

 

 

 

서봉으로 일몰이 시작된다.  그러나 구름으로 일몰의 화려함은 기대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염불암계곡 -비온후라 수량이 풍부하다..

 

 

 

동봉 오르는길 잠시 빛이난 틈을 이용해    케이블카능선

 

 

 

동봉에서

 

 

 

 

 

 

 

 

 

 

 

 

 

 

 

 

 

 

두시간여 이렇게 구름이 지나가고 다시 몰려오고 반복하여 카메라 준비를 하고 항시 한 눈을 땔 수가 없다. 눈 깜작할 사이에 순간 순간 변하는 동봉의 날씨

 

 

 

 

 

 

 

 

 

 

 

 

 

 

 

 

 

 

치산계곡 영천 신령방향

 

팔공 주능선 멀리 갓바위까지

 

 

 

 

 

 

 

 

 

 

 

 

 

 

 

 

 

 

 

 

시내방향

 

 

 

 

 

 

 

 

 

 

 

오늘의 주인공은 구름이다. 동봉도 아니고..

 

 

 

 

 

 

 

 

 

 

 

 

 

 

 

군위  화산마을- 왼쪽 밭이 있는 언덕  새로운 관광명소이다.  풍차도 조성해 놓았고 전망 좋은 산위 고지대 마을이라는데 아직 가보지는 못했다.

 

 

 

 

 

 

 

 

 

 

 

 

 

 

 

 

 

 

 

 

 

 

 

 

 

 

 

 

 

 

 

이게 오늘의 일몰 한계인 듯 하여  6시가 넘어 하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