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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스크랩] 제 57차 강천산 금성산성 정기산행 일지

by Neo - "Free Soul Life Story" 2013. 1. 5.

 제 57차 강천산 군립공원 금성산성 산행기

 

 

일시: 2012년 11월 11일(일요일)

참석인원: 정다운 회원님및 게스트 51명

 

 

담양온천 수목원입구에서 단체사진(레인님)

 

 

산행코스및 거리

담양온천-(2.0km)-보국문-(0.5km)-보국사터-(0.6km)-서문-

(0.6km)-북문-(1.1km)-운대봉-(0.5km)-북바위

갈림길-(1.7km)-구장군폭포-(2.5km)-강천사 주차장

 

 

산행기

 

2012년 한해도 저물어가는 마지막 늦가을 명품 정다운 산악회 57차 정기산행일이다.

올 한해도 줄기차고 쉼없이 달려온 정다운 산악회의 11월 늦가을 단풍산행을 마치게되면

12월 마지막 송년산행만 남겨두고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2012년의 가을은 추억속으로 살아지겟지...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군내 최초의 군립공원이자 애기단풍과 인공폭포로 수려한 가을을 장식하는 지금은 남도의 가을단풍의 명소이다. 오늘 우리는 이곳을 가기로 한다.

금성산성을 초입으로 민족의 애환이 서려 있는 성길을 밟으며 강천사 계곡의 마지막 단풍을 만끽하기로 하면서...

오늘은 신청인원이 초과하여 승합차 한 대를 렌트하여 부족한 좌석을 대신하고 운전은 수고스럽지만 깜 부회장님이 흔쾌히 받들이셨다. 봉고차 렌트비는 연대장님이 자비로 찬조해 주시기로 하였으니 고맙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한 일이다..

이 두분들께 운영진을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죽전우방앞에서 봉고차 탑승팀과 버스탑승팀 제각기 자리를 정하고 출발 논공 휴게소에서 합류 아침식사를 마치고 순창으로 가는 차창에는 가랑비가 내린다.

일기예보를 안믿을 수야 없겟지만 그래도 비가 오지 않기를 바랐었는데, 가는길 내내 가는비는 내리고.....

 

메타세콰이어 가로길 담양을 지나 담양온천 초입 새찬 바람과 이따금씩 굵어지는 빗줄기

초입부에서는 우의를 입거나 우산을 받쳐들고 산행을 시작해야 할 형편..

담양온천 수목원 입구 도착시간 10:21분 올라가야할 금성산성 가는길 능선이 보인다.

 

담양온천 수목원 뒤로보이는 임도길 능선

 

 

담양수목원 내부길 비를 맞으며 산행시작

10:30분

인터넷으로 검색한 초입부라 혼자 먼저가서 확인했으나 그것도 허사

잘못 짚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앞에보이는 좌측길로 올라가야 임도 따라 연결되는 능선에 합류하게되는데 지금 우측으로 가고 있다

연못을 지나 희미해진 길을 따라 비탈길 10여M를 오르니 능선에 오를 수 있었지만 많이 미끄러운 비탈길 특히 여성횐님들 수고 많이 하셨음..죄송.

 

 

길아닌길 우측비탈길 10여 m 를 개척산행  합니다.ㅠㅠ

죄송 미끄러운데 조심조심~~

 

하지만 잠시후 본격적인 임도에 도착 하게되어서 다행입니다

덕분에 조금 지름길로 온셈에 되었네요.(사진 향아님)

 

 

능선을 따라 5분여 오르면 임도길과 만나게되고 이제부터는 금성산성 외남문 보국문까지 좋은 길만 남았다.

 

임도끝에 있는 간이매점

동학농민전쟁 비문을 읽고 계시는 불새고문님

 

임도가 끝나고 산성가는길 모습은 이렇습니다.

선두는 이미 성문에 도착했다는데 제일 후미는 요기서 이렇게 가고 있답니다.

 

 

능선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와서 합류되는 담양온천 갈림길

여기로 와야 하는데, 수목원 내부에서 좌측으로 올라오면 길이 잘 나있는데

어쩌겟읍니까 어찌되었든 여기까지 무사히 왔으니 다행입니다.(사진 해당화님)

 

 

태풍에 쓰러진 고목도 보입니다.

자연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무섭기도 합니다.

 

이런길을 30여분 오르면 금성산성 외남문인 보국문에 도달 할 수 있읍니다.

 

금성산성 외남문인 보국문

11:30분 후미기준입니다.

금성산성은 외성과 내성으로 이중 성문으로 이루어 져 있는데요, 외성문인 보국문을 들어서서 내성남문 충용문으로 갈 수 있읍니다..

 

보국문에서 바라본 내성남문 충용문

 

 

보국문에 들어서 충용문으로 가는 길

 

 

내성남문(충용문) 성루에 올라 바라본 외성(보국문)  성루입니다.

참 아름답지요.. 날씨가 좋았더라면 추월산 담양 벌판이 아주 멋지게 조망되엇을터인데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내성벽입니다.. 이성벽길을 따라가면 노적봉 철마봉을 거쳐 다시 서문 협곡으로도 내려 올 수 있읍니다..하지만 오늘 비도오고 미끄러울것같아서

성내길을 따라 서문 북문터로 갈 예정입니다.

선두 대장님만 참석 하셨다만 이길 코스팀도 분명히 있었을텐데요..경치가 더 좋겟지요. 철마봉, 노적봉에 올라 담양호와 추월산을 바라보면서 걷는 그 기분..

이때가 11:50분 후미기준입니다..

 

 

금성산성 안내도

충용문 내부 화장실 앞에 있는 안내도

 

 

 성내부 등산로 입니다.

예전 전란을 피해 이꼿에 숨어 지냈을 선인들의 발자취이기도 하지요.

동자암 가는길

 

동자암은 충용문에서 지척에 있읍니다.

동문과 시루봉 가다 보면 자리잡고 있는 자그마한 암자인데 동자승이 수련하고 있다고 해서 동지암이라고 하나봅니다.

예전 TV  인간극장에 소개될때 보기도 했는데, 오늘 동자스님은 장성한 청년이 되어 있었읍니다.

 

 

동자암을 돌아나와 보국사터를 향해 가는 길은 이렇습니다.

고즈넉하고 간간이 예쁘게 물든 가을단풍이 사색하기에 참 좋은 길 같습니다..

서문쪽은 협곡 시내물이 흐르는 길이기도 합니다.

 

 보국사터 지나 민가 갈림길

이길로 가면 서문입니다. 서문까지 0.6km

이쪽길이 오늘의 정상진행코스지만 선두팀은 이길을 가지 않고 요기서 북문으로 직행하는 길로 올라 갔다고 합니다.  지금 빡세게 오르고 있다고 하네요..

 

북문으로 바로가는길은 여기서부터 1.0km거리

그래서 후미팀도 바로 서문코스를 버리고 북문길을 선택 했읍니다.

 

북문직행코스를 선택한 최후미팀

조금 처량해 보입니다. 선두는 어디가고~뒤에 남아..ㅋㅋ

 

 

노적봉이 보이네요..산성길 따라가면 요기 올라갔다가 철마봉을 지나 서문으로 다시 내려와야하는

후미팀들에게는 힘든 코스..

 

 

12:45  하지만 후미팀도 30여분에 걸쳐 북문에 도착 했네요..

선두팀은 이미 점심식사를 거의 끝내고 있고요..북문터에 보이는 분들이 정다운 팀입니다.

아 배고프다 밥먹어야겟다.. 북문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세찹니다..

 

 

담양호 추월산

시야만 좋았더라면 보리암까지 보일텐데..

바람은 불지만 비는 더이상 오지 않습니다.. 햇볕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선두는 먼저 떠나고 이제 후미팀들도 동문 방향으로 연대봉 운대봉 갈림길까지 성벽위를 따라

진행 하네요.

 

 

 동문쪽을 향해 성벽따라 가는길  앞 이정표에서 좌측 갈림길로 내려가면 성낙바위

강천 제2호수 방향으로 하산 할 수 있읍니다.

불새님 이쪽으로 내려가자고 하시지만 성벽따라 더 진행해도 그리 힘들지 않기에 운대봉 갈림길

까지 가자고 하니 그리 하겟답니다.

 

 

연대봉-운대봉(북바위)가  성벽을 따라 늘어서 있읍니다.

죄우측은 천길 낭떠라지 강천계곡협곡이 자리잡고 있고 우측은 남원금성산성과 남원 들판이 조망됩니다.멋진 조망입니다. 끝에 있는 운대봉 북바위까지만 가면 강천 선녀계곡하산길이지요.

 

 

 강천제2 호수 쪽 조망

 

 남원들 쪽

 

 

구장군폭포 조망

 

 

동문으로 가는 성길입니다.  여기서 강천사로 하산하지만 조금 더 진행하면 동문 시루봉이 나오지요.

 

 

운대봉(북바위) 지나온 정상입니다.

 

이곳을 지나 조금만 내려오면 강천사 갈림길이 나오네요.

갈림길 후미 도착시간 2:00PM

내려가는 길만 남았네요... 300분이면 내려갈 수 있는데...어찌될지 모르겟네요.

오늘의 황소걸음 나비님이 있어서....

 

 

성길을 따라 더갈 수 있는 동문지나 시루봉

한바퀴 돌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선녀계곡의 비경

 

 

 아랫쪽으로 내려올수록 단풍이 곱습니나.

늦가을 단풍의 면모가 처연하게 곱습니다.

 

 

감도 노랗게 남아 있읍니다.

 

 

 

선녀계곡은 이끼가 많이 보이는 게곡이였네요.

가을 분위기가 나는 계곡입니다.

 

선녀폭포  50m  우측 밧줄타고 올라가면 숨어 있읍니다.

 

 

드디어 최후미 강천계곡에 도착하는 모습입니다..ㅎㅎ 뒷모습..

2:50PM   거의 한시간여에 걸쳐 다 내려 왔네요..

 요기에서 봉고차팀 발빠른 깜님, 엘도라도님, 무니님을 만났읍니다.

늦은 점심을 구장군폭포아래서 하시고 여기서 만났읍니다.

 

 

 

이제는 강천계곡 단풍구경이나 하세~~

 

이제 만나서 구장군폭포로 가는길

 

 

구장군폭포- 인공폭포라지만 자연을 이용하여 웅장하게 만들어 놓았읍니다.

하지만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낸 것과는 차이가 있지요? 미학에서..

 

 

후미팀들도 시간이 넉넉하여 현수교도 올라가보고...

 

 

300년 버티어온 모과나무- 늦가을 단풍이 아직 예쁘게 남아있어서 사진도 찍고

많이도 찍었읍니다..

 

 

 

강천사도 들러보고

 

메타세콰이어와 단풍이 어우러진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산 완료시간이 임박햇는데..또 이렇게 지체하다보니..

나혼자 먼저 가봐야겟네요.. Sorry!!

 

후미팀 하산완료 4:40분 10분지각  별로 안 늦엇네요..

오늘은 넉넉한 산행이 된것 같습니다..

 

이제 하산주겸 저녁먹으러 이동합니다.

8km 거리에 있는 순창의 청국장 부두막이 오늘의 하산주 장소입니다..

 

 전재벌 회장님 건배!!

카~! 맛있다..

 

오늘의 생일날  여우,연대장, 반짝차님

생일케익도 짜르고.. Happy birthy day to you!!

 

이렇게 명품 정다운 산악회 57차 정기산행 금성산성 강천산 산행은 아름답고

무탈하게 다녀 올 수 있었답니다.. 석식후 담양출발 5:55  대구 도착 8;30분

 

수고 했읍니다...참석하신 모든 횐님 게스트님들~~!

출처 : 대구정다운산악회
글쓴이 : 네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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