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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스크랩] 태백산 송년산행 기록(화방재-천제단-망경사-당골광장)

by Neo - "Free Soul Life Story" 2013. 1. 5.

 

 

정다운 산악회 2012년 12월 태백산 송년산행

 

산행일시: 2012년 12월 9일

참석인원:정다운 산악회 회원및 게스트 40명

 

산행코스

*산행코스: 화방재-유일사-(3.8km)-장군봉-(1.7km)-천제단-망경사-(2.2km) 반재-(2.2km)-당골 관리사무소

약 9.9KM    5시간소요

 

*산행기*

 

2012년 금년 한해도 명품산악회 대구 정다운 산악회는 우리의 아름다운 산하를 많이도 누벼왔다. 1월 계룡산을 시작으로, 2월 시산제산행 남덕유산, 춘삼월 변산반도의 숨은 쇠뿔 바위봉, 4월 영취산 진달래산행, 5월 보성 일림산 그화려한 철쭉산행, 6월 국립공원 명품 속리산행, 7월 남원 구룡계곡과 지리산 둘레길 1코스, 8월  남덕유산 자락 거창 월성계곡에서의 물놀이겸 하기 휴가산행, 9월 해남 달마산 우중산행, 10월 단풍산행 두타산, 11월 늦가을 단풍산행 강천산 및 금성산성 그리고

 

12월 마지막 송년산행으로 강추위 속에 가기로 한 태백산 눈 산행이다.

올들어 가장 추운 영하 11도~20도의 강추위 속에 강행한 태백산 눈 산행이다.  때맞추어 우리의 산하는 잦은 폭설과 강한 한파로 아름다운 설경은 기대할 수가 있겟지만 너무나 추운 날씨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정다운 산악회는 이까짓 추위와 칼바람은 안중에도 없다.. 무작정 떠나기로 한다.

 

민족의 영산 태백산으로..

 

 

사길령에서 단체사진(사진 향아님)

 

산행일이 다가오자 전국 각지에서 많은 눈이 내렷다. 항시 정다운 산악횐님들을 안전하게 운행해 주시던 홍정환 전속기사님이 여주에서 눈에 갖혀서 산행일날 내려오시지 못한다면서 오늘은 문화고속 관광의 다른 기사님이 우리를 태백산으로 태워가신단다. 많은 눈이 내렸다는데, 걱정이 앞서지만 이미 정해진 길..40명은 혹한속에서도 극기 훈련을 작정이라도 한 듯 이른 아침 길을 떠나고.....

 

 

안동휴게소서의 아침식사

혹한이라서 그런지 매번 산행시마다 복잡하던 휴게소 오늘은 여유로운 공간이다..

너무 추울 것으로 예상했던 안동 휴게소 아침식사하기에는 적당한 기온 해장국으로 일찍 나온 탓에 허전한 배를 채우고.. 8:30 AM

 

 

해 동안 정다운 산악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하신 전 재벌 회장님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횐님들 그리고 산악회를 위하여 안동 휴게소 준공비앞에서 한 컷~

한 해동안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전 재벌 회장님을 만난 것이 행운 입니다..ㅎㅎ

 

식사 했으니 또 떠나야 겟지요..

 

중앙고속도로-영주를 지나고 봉화에서 태백가는길 현동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며

9:40 AM

경북에서 가장 춥다는 곳 과연 춥기는 춥다..

 

 

휴게소를 지나 태백으로 들어서기전 교차로에서 움직이지 않는 우리의 리무진 버스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리지 않아서 10여분간 걱정을 했다.. 다행이 사이드 브레이크는 풀리고

초입 화방재를 향해 출발하고.

 

 

함백산과 태백산을 잇는 백두대간 길 화방재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조은님의 시범에 따라 체조를 하고

눈산행 장비를 준비한 후 산행 시작 11:00AM

 

태백산 산행 초입은 우측 주유소 옆에 보이는 경사길이다.

 

 

흰 눈으로 덮인 비탈길 초입을 오르는 횐님들..

초반 진행이 자연 스럽습니다.

 

 

산모퉁이를 돌아 10여분 후에 도착한 사길령 매표소

이미 선두는 도착해서 사진을 찍고 후미 오기를 기다리는데..나는 뒤에서 사진을 찍고 있네요..

 

사길령 매표소 앞에는 하얀 설국입니다.. 어찌나 좋아라 하시는  예쁜 여성 횐님들..

입장료 단체 1,500원입니다. 조금 비싼 생각은 들지만 민족의 영산 태백산인지라 그리 아깝지만은 않습니다.  올 한해동안 입장료 내는 산행코스는 간 적이 없었는데, 태백산은 예외입니다..

 

 

사길령을 지나 산신각 가기전 비탈길 눈밭을 지나면서

다람쥐님 멋진 폼을 잡아 보는 군요~ 멋 있다~!

 

산신각 앞 설원에 도착햇읍니다. 탱자, 우연히총무, 연대장님이 보입니다.

아직은 선 후미 차이가 별로 없읍니다

 

유일사 매표소 갈림길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이제 여기 부터 유일사 쉼터까지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산신각을 지나 유일사 숨터로 가는 길 러셀 옆에는 무릎까지 빠질 정도로 많은 눈이 싸이고 있읍니다.. 이 눈은 겨울 내에 계속 깊이를 더하겟지요..

 

 

 

유일사 쉼터에서 잠시 쉬어가며 어디서 점심 식사를 할까 고민 하다가 더 올라가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유일사 쉼터에서는 컵라면이 단연 인기였읍니다.

 

 

쉼터를 지나 주목 군락지 부근에서 중간 후미팀들은 늦은 점심 식사를 합니다.

점심시간이 고역입니다.. 주목군락지 부근 칼바람은 없지만 기온은 체감온도 영하 15 를 넘는 것 같습니다.  입으로 먹는둥 코로 먹는둥 정신이 없읍니다..

허겁지겁 식사를 마치고 조금만 올라가면 장군봉에 도착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주목 군락지에서

 

 

순금님 여기까지 오시는 길에 다리에 쥐가 내렸나 봅니다.

잠시의 마사지를 하고 쉬어가기로 합니다.  순금님 베낭은 철수님이 맨손으로 메고 가신답니다. 손 시러울텐데도.. 대단한 철수님이죠~

 

 

 

 

 

 

주목 군락지 살아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들.. 이 눈덮인 태백에서 혹한을 견디어 내면서 버티어온 그 숭고한 생명력..

 

 

 

장군봉 가는길 풍경

 

 

 

 

 

유일사 당골 방향

 

 

함백산 방향

 

 

함백산과 멀리 선자령 방향

 

 

주목군락지를 지나고 나면 설화가 활짝핀 정상부근의 그림이 펼쳐집니다..

짧은 구간이지만 낮은 기온으로 환상적입니다..

 

 

 

천제단 가기전 망경사 갈림길에서 순금님 연대장님은 천제단을 포기하고 망경사쪽으로 하산 합니다. 선두는 이미 천제단을 지나서 하산하고 있답니다.

 

 

최후미 이지라도 정상부근의 설화  동화속을 거니는 것 같은 풍경에 취해 진행이 느려집니다

 

 

 

후미팀들 천제단에 도착 했네요..

 

 

 

 

 

미리 도착하신 해당화님 몰카입니다. 목도리까지 하시고 춥기는 추운가 봐요.

태백산의 기를 많이 받으셨는지 광채가 납니다..ㅎㅎ

온기이겟지요~

 

후미팀들 장군봉에서...

 

 

 

 

 

 

 

 

 

 

 

천제단 정상에서 최후미팀들입니다..

여기서 순금님 가방을 메고 혼자 먼저 내려 갑니다..

 

 

망경사를 지나며  여기에서 순금님 연대장님을 만나고 순금님 쥐가 풀렸다고 합니다.

다행입니다.  베낭을 전달하고 먼저 내려 가는 중입니다.

3:10PM 입니다.

 

 

사진도 찍지 않고 그냥 막 내려가다보니 반재를 지나 당골계곡에서 전재벌 회장님, 여운님, 희야님도 만났읍니다.. 첨오신 정월님은 너무 추워서 이미 하산 해서 막걸리 한잔 하고 계신답니다.

 

 

당골 매표소에 거의 다 도착 했읍니다  4:20PM

후미팀 하산 완료 4:50~5:00PM

 

산골식당에서 저녁식사로 강원도의 토속음식

곤드레 밥과 청국장으로 하산주 겸 석식을 합니다.

 

오늘 생일 맞으신 유덕화님 축하드려요..

 

 

전횐님 5시까지 하산 완료후 하산주 회장님의 건배 제의로 오늘 혹한의 태백산행을

무사히 마무리 합니다.. 사고도  없었고 예정된 시간안에 무사히 태백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태백산 산신령님이 돌보셨나 봅니다..

 

 

저녁 하산주를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5:30PM  대구로 출발합니다.

대구 도착시간 성서 도착 8:30PM

 

이 혹한에 태백산 송년산행 참석하신 횐님들 수고 많이 하셨지요..

모두들 대단 했읍니다... 최고의 추위와 싸움에 이겼고, 태백산의 정기를 많이 받으셔서

내년한해, 올 겨울 감기 없고 행운이 가득 차는 내년 한 해가 되길 기원하겟읍니다..

 

수고 하셨읍니다...

출처 : 대구정다운산악회
글쓴이 : 네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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