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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스크랩] 정다운 산악회 사량도 지리산 정기산행기

by Neo - "Free Soul Life Story" 2011. 11. 15.

 

통영 사량도

 

 

대구 정다운 산악회 3월 정기   사량도 지리망산 산행기

 

날    짜 : 2 0 10년 3월 14일    날 씨 : 흐림 시계좋음

행선지:사량도 지리망산(蛇梁島 智異望山 397.8m ) 산행

산행취지 :특별 섬 산행(돈지-지리망산-불모산-향봉-옥녀봉-대항)

참가인원 :대구 정다운 산악회원및 손님 90명

글 쓴 이 :네오

산행시점, 종점 :경남 통영군 사량면 돈지리(돈지마을)→통영군 사량 

                 면 대항  

산행코스 :돈지항~주능선삼거리~내지갈림길~지리망산~불모산~대항

산의 특성: 지리산, 불모산을 거쳐 옥녀봉까지 이어지는 암봉과 암릉타며 내내 바다 

           조망이 일품

산행거리:돈지마을(0.48km)-산길입구(0.54km)-145m봉(0.14km)-사거리안부  

         (0.45km)-주능선진입(0.47km)-내지갈림길(0.98km)-지리망산(1.225km)-

         안부사거리(0.96km)-불모봉(달바위)(0.47km)-안부사거리(0.35km)-대항

         (0.6km)

 

철 늦은 많은 눈이 내리고 비가 오락가락하는 이상한 날씨를 보이는 새해 2010년이다.  하지만 계절의 흐름은 거역할 수 없는 하늘의 순리, 찿아오는 봄도 이 변화무쌍한 요상한 날씨 속에도 어느덧 우리 곁에 다가 오고 있는 시점이다.. 멀리 남녁에는 매화가 피어나고, 내가사는 도심의 신천에도 노오란 골든벨이 양지바른 곳에서부터 망울을 터뜨리면서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계절의 변화를 알리면서 여유로움을 찿으라는 듯 유혹을 하는 좋은 시절 3월이다.

 정다운 산악회 3월 정기 산행지는 특별 섬 산행 사량도 지리산이다. 사량도는 경남 통영군 사량면에 속하며, 사량도란 명칭은 상도(윗섬)와 하도(아랫섬)가 마주보고 윗섬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지리산, 불모산,가마봉, 옥녀봉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긴 뱀의 날등이 연상되어 뱀사(蛇)자, 다리량(梁)자를 쓰는 지명이 되었지 않았나 생각한다. 사량도에 있는 지리산(397m)은 봄. 여름. 가을 산행지로 인기를 끄는 산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지점에 위치하며, 약 1.5km의 거리를 두고 윗섬과 아랫섬, 수우도의 3개 유인도와 6개의 무인도로 넓이가 26.83㎡로 이루어져 있다.사량도의 최고봉인 지리산은 상도의 돈지리에 소재하고 잇는 해발 398m의 산으로 전라도와 경상도 에 걸친 지리산이 바라다보여 지리망산이라 불리다가 그 말이 줄어 지리산이 된 것이라고 한다. 

 암릉에서 조망한 지리산

 

이러한 사량도, 산악회카페개설이후 최대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른아침 범어동을 출발한 1호차 칠곡을 출발한 2호차 동시 출발이다. 화창한 날씨였으면 더 좋앗을 터이지만 다행히 비는 내릴 것같지는 않지만 시계라도 좋았으면 하는 바램을  모두 가졌을터이다.


사량도를 왕복하는 선편은 통영 가오치 선착장, 삼천포항, 고성에서 있지만 우리 산악회에서 선택한 선편은 삼천포항에서 출발하는 일신호이다.. 탑승시간 10시 30분

일찌감치 삼천포항에 9:40경 도착한 대군들 여객선 탑승시간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다. 모두들 즐거운 모습들이다..

9:40 삼천포항에 도착

 10시 탑승시작

다정한 부부들, 아니면 친구, 어떤이는 처남남매 가족들, 산방에서 만난 정다운 벗들과 많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뱃놀이 유람인데 어찌 아니 즐겁고 행복하지 않을까. 학창시절 수학여행, 혹은 신혼여행 온 것 같은 것 처럼....배안에서의 풍경이다..

 

  

여객선은 포말을 가른채 삼천포항을 뒤로하고 사량도로 향한다.크루즈 소요시간은 50여분..봄철 섬산행이 많은 시즌 많은 인파 700명 탑승할 수 있는 일신호 초만원이다..  

사량도로...향하는 일신호...포말..갈매기 그리고 섬....  

사량도 갑판 선수에서도 우리 횐님들이다.  

참 많이 사진도 찍었다.. 

참시후 돈지항이 지척에... 올라가야할 지리산

 11:30 크루즈후 사량도 돈지항에 도착하여 하산과과함께 준비체조 조은 총무님의 체조조교 오늘은 특별 웨이브 시범까지 멋진 체조.. 

 

 

 

산행시작전 단체사진은 필 수엿겟지요~찰칵!

11:45 마을사이로 난 등산초입..넓은 포장된 길도 있지만 마을에서 능선으로가는 작은길을 택햇다. 남해의 작은섬에도 마늘이 파릇하게 자라고 있으니 봄이 이만큼 왔나보다. 

일렬종대로 좁은 길을 올라가는 장관..정다우면서 장엄하다~~ 

12:00 삼거리 등산 안부 합쳐지는 곳이다..여기서부터 인파가 몰려 체증이 일어난다. 가다서다를 반복해야할 것 같다.. 

13:00 돈지항이 시원하게 내려보이는 암릉 안부에 도착하니 벌써 점심시간이지나고 있다.. 

배가 고파도 더가야한다..지리산이 저기보이는데, 등에지고 가는 것 보다 속에 넣고 가면 더 힘드니까.. 암릉이 시작되고 릿지산행을 해야한다.아름다운 다도해의 좌우로 탁트인 조망을 즐기면서 스릴 넘치는 칼날능선을 지나야 옥녀봉까지 갈 수 있다.   

멋진 자태를 뽐내며 솟아있는 기암..중국 장가계의 한 봉우리를 옮겨 놓은듯하다..멀리 다도해 시계가 조금흐리지만 멋진 광경이다..   

이렇듯 위험한 암릉구간도 있고 가파른 릿지를 타야하는 구간도 있지만 우회하는 길도 있으니 별 걱정은 없다. 암릉을 즐기는 횐님들.. 

13:50  지리산을 조금지나쳐 자리한 곳에서 점심을 마치고 다시 불모산으로 진행할 준비를 하는 횐님들..선두그룹이지만 후미와의 차이는 별로 없을 듯하다..인파에 밀려.. 

지리산을 지나 불모산으로..불모산지에서 대항으로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직벽과로프를타야하는 옥녀봉은 준족만 추월해서 다녀오기로한다. 인파만 적다면야 한시간여 걸리면 충분한곳인데..뱃시간이4:30PM 이라 촉박한시간이다. 

아직 멀리 보이는 불모산으로..  

암릉에서 고개를 돌리면 어디에도 바다 그리고 점점 섬..남해

불모산이 저기서 걸음을 재촉하고

 지나온 암릉 높은 곳도 뒤돌아 보며...    

14:45 가파른 암릉구간을 우회않고 불모산 정상을 오르고...  

14:52 불모산 정상에 다다르다,

정상을 지나면 내려 다보이는 반달같이 고즈넉이 자리잡은 대항이 펼쳐보인다.. 

 미련이 남아 옥녀봉을 바라본다.. 

불모산 하산길에서 보는 옥녀봉  

글쓴이도 한 컷 -동행님 게스트로 오신 오랜 계원 짱님과 함께... 

불모산을 뒤돌아보며 하산길 가파른 암릉구간이다 

이제 낮게 보이는 바다와 섬들..  

 안부 사거리 능선.. 

15:40 대항 선착장에 도착 

 

 회 한접시와 소주 한잔으로 하산주를 하시는 횐님도 계시고, 건어물이며 기념품을 구매하는 횐님도 계신다..대항 선착장 풍경 

16:30  일몰이 가까워 오는 시간, 정든배는 다시 삼천포항으로 ...사량도를 떠나는 선상에서. 

죽방렴이 올망졸망하게, 정겨운 풍경이다.

 삼천포(사천) 대교가 지척에..

해질녘 바다풍경 삼천포

저녁식사 시간 생일축하케익도 자르고 ..생일축하 합니다..

 낙지전골과 하산주로 건배를하고 오늘의 사량도 정기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한다.

모든 횐님들 수고 하셨음니다..

 

 

 

 

 

출처 : 대구정다운산악회
글쓴이 : 네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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