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1. 04.25(일) 나홀로
산행경로:금오산 주차장- 대혜폭포- 도선굴- 할딱고개-오형탑 마애불- 약사암- 현월봉- 약사암전망대- 성안- 폭포-원점회귀
산행거리: 10.1km 소요시간: 12:30 ~ 17:15 5시간
프롤로그
일요일 마땅히 뭐를 할지 몰라 시골 어머니 뵈러 갈까 망설이다가
조만간 어버이날 형제간에 모일 수도 있고 해서, 시골은 포기하고 11:00경 대구 집을 자차로 출발하여
금오산 주차장에 도착 한다.
이미 주차장은 만차라서 빙빙 돌다가 제3주차장 까지 가서 대기하다가
산행 출발 12:20
도선굴 가는길
대혜폭포
삼각대를 챙기고 오지 못하여 그냥 대충
할딱고개 전망대에서
오형탑에서
오형탑은 한 할아버지께서 일찍 하늘나라로 간 손자 고 형석이를 위하여 손수 정성스럽게 이 높은 암반위에 돌탑을 할아버지보다 미리간 손자의 짧은생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수년간 쌓으신 돌탑이란다. 오형탑은 금오산의 오와 손자 오형이의 이름 형자를 결합하여 오형탑이라 이름지었다고 하는데, 그 정교함이 돌탑 하나하나를 보면 극치에 달한다. 지극정성이 대단하여 불후의 명작이 될 듯 하다. 여러 돌탑이 다양한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정교하기도 하지만 금오산의 암봉과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기도 하다.
할아버지 건강하셔서 손자의 짧은 인생 대신하여 오래 사시길 바람니다.
오늘 여기서 그 할아버지로 추측되는 분이 계셔서, 사진 찍는 포인트도 안내받고 설명도 들었는데, 그 주인공 아니시냐고 물으니 대답은 .........?
안하시기에 그분일 듯 하다.
오늘도 자리를 지키시며 손자를 생각하시는 듯~
주인공이든 아니든
암튼 건강하시기 바람니다..
이제 오형돌탑을 오랫동안 본 후 마애불을 거쳐 약사암, 현월봉으로 진행한다
마애불
금오산 마애불은 특이하게 뽀족한 자연암석 세모진 모서리를 양쪽으로 음각하여 만든 특이한 불상이다.
대한민국의 보물이다
몇호인지는 모르고
약사암
돌탑 포인트에서 약사암 풍경
하산길 풍경
에필로그
12시 30분 산행시작하여 이리저리 사진 찍으며 다니다보니 칼다봉으로 하산하려하다가 늦을 것 같아 원점회귀 하여 하산 완료하니 17:15분 대구로 바로 직행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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