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철쭉-2020.5.14

 

 

황매산 철쭉풍경-2020. 5.14 오후

 

2020.05. 14  PM:4.30~6:30

 

새벽 일출시에나 일몰시에 가보려 했던 황매산, 만개시점을 놓쳐 버려서 금년은 그냥 넘어가려 했으나 매년 찿지 않으면 무슨 큰일이나 나는 것 같은 조바심에 한가한 평일 오후 무작정 도 황매산으로 향한다.

이미 황매산 철쭉은 화려한 절정기를 넘어 지고있는 상태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화무십일홍이라고 했는데, 모든 꽃이 다 그렇다.  잠깐 화려하게 피어 나고 10일도 넘기지 못한채 지고 마는 것을...  인생도 그렇다, 10보다는 길더 라도 절정기가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초라하게 변한다는 사실...

그렇게 항시 되네이면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일출경을 게으름 피우다가  못본터라 오늘 이시간 오후에 가면 일몰까지 산정에 헤메이다 보고 오려고 마음을 잡고 출발했으나, 하필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해서 시계도 깨긋하지 않고, 구름한점없는 맑은 날씨도 아닌터라 사진기에 담을 수 있는 철쭉풍경은 물 건너 갔다는 생각을 한다.

 

그  마지막 저물어 가는 황매산 철쭉풍경

 

 

 

 

 

 

 

 

 

 

 

 

 

 

 

 

 

 

 

 

 

이 사진은 우연히 우연 찍힌 나의 뒷모습-우연히 검색하다 발견한 블러거님 사진

감사하게 퍼왔읍니다.  아마 그날 동시간대에 산행하신 거 같은데 너무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