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소원 기도길- 갓바위 관봉 약사여래불은 예로부터 소원을 잘들어 준다는 기도빨 잘먹히는 기도도량이지요.
최근 대구시와 경산시에서는 갓바위부터 동봉 서봉을 거쳐 가산넘어 칠곡까지 팔공산 주능선 옛길을 이어주는 소원 기도길을 조성하고 있어서 일반 등산객들은 잘올라갈 수없는 몇몇 암봉까지 오를 수있도록 등산로를 정비하고 있읍니다.
아직 서봉에서 가산산성까지는 미완의 길이지만 조만간 전구간이 개통이 되면 예전 팔공산 등산로로 이어지는 소원기도길이 완성이 되겠읍니다.
오늘의 산행은 나홀로 동화사 집단 시설지구를 출발하여 염불암봉- 신령봉-삿갓봉- 노적봉 관봉을 거쳐 명마산 갈림길 능선으로 하산하여 갓바위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산행을 하였읍니다.
장마철에 접어들어 비는 맞지 않았지만 습도가 심하여 걷는 내내 땀을 많이 흘러 내리지만 능선 암릉에서는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젖은 땀을 식히고 가기에는 멋진 날씨였읍니다.. 하늘의 구름은 동봉 자락을 스치면 지나가고 다시 몰려 오고...
멋진 풍광을 보여주었기에 두달여 어머니 간병에 지친 나의 심신을 힐링하고 온 멋진 산행이였답니다.
염불봉 오르는 험로의 풍경
변화무쌍한 팔공 주능선의 구름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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