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2015. 5. 1
노동절 오후 아내와 함께 늦게 출발 합니다..
올라가는 코스는 길이 없는 휴양림 임도 중간능선, 벌목을 하고 있는데 아마 새 등산로를 내려고 하나 봅니다.
나비는 길이 없는 길로 간다고 투덜되지만 나는 재미 있읍니다..
하얀 산 소철이 아름답게 피어있고 개척산행 이리저리 가다보니 더 천천히 갈 수 있어서 지요..
도착하니 관기봉과 조화봉 중간 임도에 도착 합니다..
후양림 우측 임도를 따라가다가 왼쪽 능선을 탑니다
능선은 이곳저곡 벌목을 하고 있읍니다..
아마 새로운 등산로를 내려고 하나 보는데, 아직은 길이 없읍니다.
토끼길 처럼 희미한 험한 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한참을 쉬엄쉬엄 올라가다보니 암괴류 정상 등산로 위로 대견봉과 대견사가 조망됩니다.
우측으로는 관기봉 전망대가 나무사이로 보이기도 합니다..
벌목을 하고 있는 인부들을 지나 능선에 도착하니
올라온 곳이 조망 됩니다..
희미한 토끼길을 헤치며 올라 오기를 두시간, 임도에 도착해서 낙동강 쪽을 담아 봤읍니다..
임도에 도착해서 인증샷
대견사 주차장까지 운행하는 전기셔틀버스
이외에도 성수기에는 마이크로 버스도 수시로 운행합니다.
임도를 따라 대견사로 가는길 뒷 배경이 좋아서
셔틀버스 승강장과 톱날바위
대견사도 보이네요
이제 참꽃 군락지에 도착 합니다..
지금은 꽃이 많이 지고 파란 잎들이 많이 돋았네요
지난 주가 절정이였는데 시기를 놓쳤읍니다..
하지만 오후 늦은시간이라 역광에 반짝이는 진달래가 아름답습니다.
대견봉 가는 길입니다
대견봉에서 주차장을 바라보며
대견봉을 내려와서 다시 군락지로 갑니다.
사고가 났는지 헬기가
조심해야겟읍니다..정다운 횐님들도 항시 안전산행 하셔요~~
제 1 전망대와 천왕봉
이제 하산 해야겟지요?
6시가 넘어 갑니다..
더 좋은 사진을 담으려면 일몰전까지 기다리는게 좋겟지만, 나비님의 걸음이 느린지라 미리 하산 해야겟읍니다..
하산길 풍경
하산은 휴양림 정상코스로 내려 갑니다..
비슬산 꽃은 많이 떨어지고 없었지만
늦은 오후에 보는 친달래 풍경이 참 아르다웠읍니다..
내년을 기약 해야겟읍니다..
1살 더 늙어 가고 말이지요..
